[SC헬스칼럼] 스마일라식 하기전 병원 선택 3가지 조건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8-06 07:52


최근 대세로 자리매김한 시력교정법은 스마일라식(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이다.

수술 후 안구건조증, 빛 번짐, 각막확장증 우려가 적어 현존하는 시력교정수술 중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아무리 대중화된 수술이라도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갖춰야 할 요건이 있다. 환자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먼저, 각막 손상 줄이는 특화 기술이다.

스마일라식은 독일에서 개발되었지만 국내 의료진들은 1㎜ 최소절개창 수술, 센트레이션 기법 등 핵심 기술을 다양하게 발전시켜 왔다.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는 극최소절개 스마일라식은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시력교정에서 절개가 적을수록 각막 신경손상이 줄어 수술 후 빛 번짐이나 안구건조증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

스마일라식은 통상 2~4㎜ 절개창으로 교정된 각막속살을 분리해 꺼내는데 최근 1~1.9㎜ 이하 최소절개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다.

두번째는 고도난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안경 쓴 근시환자 10명중 9명이 난시를 보유하고 있는데, 난시가 심할수록 각막 깎는 양이 많아져 시력교정수술에 어려움이 많다.

각막 보존력이 뛰어난 스마일라식 역시 난시가 5디옵터 이상이면 수술이 불가능했다. 이 경우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난시를 먼저 해결하는 방법으로 스마일 라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2.8~5.7㎜의 미세나이프를 사용해 각막의 주변부를 살짝 터주는 난시교정술로 문제가 되는 난시를 바로잡아 스마일라식 수술이 가능한 조건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난시를 먼저 해결하면 환자들의 선택 폭은 넓어져 스마일라식은 물론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ICL)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마지막은 의료진의 경험과 수술 대응력이다.

스마일라식의 완성도는 라식, 라섹 등 굴절수술 뿐만 아니라 난시교정술, 각막이식 등 폭넓은 각막수술 경험이 기초가 된다. 시력교정수술 중에는 혹시 모를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면 오로지 의사의 판단과 경험, 손기술에 의해 극복해야 하는데, 각막에 대한 전문성과 높은 임상기술력이 확보돼야 대처가 가능하다.

스마일라식 등 시력교정을 위해 병원을 선택할 때는 수술 전 정밀한 검사 여부, 전문성, 그리고 장비와 수술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자세히 살필 것을 권고드린다. 단지 유명세나 현란한 규모 등 외적인 면보다는 이것들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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