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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과 패션 브랜드가 함께한 '재밌는 도전'이 제대로 통했다. 이들의 만남은 독특한 디자인과 한정판 판매 전략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콜렉션은 써브웨이의 인기메뉴인 '이탈리안 B.M.T', '에그마요' 중심의 디자인으로, 개성 넘치는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 24종으로 구성됐다. 휠라 관계자는 "심플한 디자인에 써브웨이를 상징하는 노랑, 초록, 흰색을 입혀 발랄하면서 개성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하이트진로가 올해 초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과 함께 선보인 '진로X커버낫' 에디션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진로 후드 집업'은 진로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푸른색 두꺼비를 연상시키는 색상과 지퍼를 머리 끝까지 올리면 두꺼비 캐릭터가 완성되는 디자인을 적용해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얼마전 만우절을 맞아 무신사가 선보인 스트릿 브랜드 크리틱과 KFC 버킷 패키지 래플(추첨 판매 응모)에는 3000: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푸드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콜라보 상품은 화제성과 희소성이 뛰어나 주요 소비계층인 MZ세대의 관심을 끌기 좋다. 패션업계에서 푸드패션을 내세운 이색 콜라보레이션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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