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e-ward' 캐시백 3차 프로모션을 통해 우수고객 잡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16일부터 전국 이마트 140곳과 일렉트로마트(非 이마트 소재 한정) 9개점에서 선착순 총 1400명을 대상으로 상품 소진시까지 'SK매직 식기세척기',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코닉', '아이폰 11프로 256G', '코웨이 아이스 냉온정수기' 등 인기가전 4종(점포별 입점 품목 상이)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기존 'e-ward' 캐시백은 삼성전자 가전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애플, SK매직, 바디프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로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e-ward'프로모션은 1인 1약정 한정이며, 쇼핑 약정 금액 달성시 익월 25일경을 전후해 카드 대금 결제 계좌로 월할부금이 입금된다. 또한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프로모션인 만큼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에서는 실적집계가 이뤄지지 않는다.
한편 'e-ward'가 2차 행사에서 사전에 준비했던 UHD TV 300대가 조기 완판되며 추가물량 700대를 긴급투입하는 등 고객 호응이 높았다. 특히 신규고객 및 쇼핑 빈도가 낮은 고객뿐만 아니라 발길이 뜸했던 이탈 고객까지도 재유입되는 효과를 냈다.
실제 1차(19년 10월)와 2차(20년 2월) 행사 참여 고객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e-ward를 통해 정기적 소비를 시작한 신규 및 휴면 고객의 비중이 1차 당시 20% 가량에서 2차 30%가량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일반 고객(非 우수고객)의 월평균 이마트 소비 금액과 구매횟수 역시도 e-ward 참여 전보다 참여 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ward' 참여 고객들의 캐시백 달성율이 80% 수준에 달해 실질적 캐시백 혜택을 받는 고객 비중이 높은 점 역시 고무적이다.
한편 이마트는 최근 '트레이더스 클럽', '피코크 클럽' 등 무료 멤버십 서비스로 우수고객을 꽉 잡는 '락인(Lock-in)'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일 첫 선을 보인 이 전용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이마트는 클럽 전용 할인상품과 할인 쿠폰 제공하는 등 고객들의 재구매율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가 높은 인기가전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데다 캐시백 리워드까지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며 "이 같이 다양한 형태의 프로모션들을 개발해 오프라인 집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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