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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어느 때보다 위생·청결 관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그나마 위생 관리 제품 구매를 위해선 지갑을 여는 이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상황을 반영해 피부에 닿는 의류를 깨끗하게 세탁해주거나 지친 피부를 개선해주는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관련 프로모션을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 할인 행사나 기획전에 '위생' '항균'이란 이름을 반드시 넣는 것이 요즘 업계에선 당연한 일처럼 됐다.
이외에 온라인 쇼핑몰과 손잡고 위생용품 관련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는데, 한국P&G는 지난달 23일부터 11번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 위생 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11번가 xP&G 워너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반려동물 위생용품, 살균 가전을 비롯해 프리미엄 사료, 간식 등 식품 판매를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감염병 확산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반려동물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도 급증해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의 건강과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판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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