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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오토모빌, '코로나19' 의료 물품 지원 봉사활동 앞장서 "따뜻한 손길 나눠요"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20-03-11 09:55





천일오토모빌(대표 박치현)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로 내려가 긴급 의료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손길을 나누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표이사, 직원 3명과 함께 대구에서 자원봉사를 진행한 천일오토모빌은 2008년 설립한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딜러업체로, 부산에 모기업 천일여객과 대구에 관계사를 두고 있다.

천일오토모빌 박치현 대표는 "부산에는 모기업이, 대구에는 관계사가 있는 만큼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고 현재 의료인력이 부족한 대구를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대구간호사회와 대구시청을 통해 대구 지역 코로나 거점병원에 각종 의료물품(10t 상당) 배송 봉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천일오토모빌이 지원한 긴급 의료 물품은 ▲대구간호사회 마스크 3,000장 ▲파견 공중보건의 마스크 2,000장 ▲대구국군병원 초임 간호장교 2,000장 등 총 1만장의 마스크를 비롯하여 의료용 장갑, 홍삼, 세균제 등 각종 후원물품이다.

랜드로버 차량 3대에 싣고 배송 자원봉사를 진행했으며, 배송과정 중 소방서나 경찰지구대 등이 보이면 차를 세워 마스크를 전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활동에 지원한 직원들은 "심각한 상황에서도 침착한 모습으로 환자들을 상대하는 의료진들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자원봉사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코로나19 사태를 하루빨리 극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천일오토모빌은 서울 복귀 후 차량 자체 방역을 마쳤으며, 자원봉사자 전원이 자발적으로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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