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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 핀테크 기업에 개방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0-02-26 14:10


앞으로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공인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6일 금융결제원은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뱅킹 서비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금융결제원이 관리하는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해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 연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은 그동안 금융회사와 공공기관에 제공하던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인증 인프라를 핀테크 기업에 개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오픈뱅킹에 참가하는 핀테크 기업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

금융결제원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본인인증을 할 경우 휴대전화를 통한 인증보다 빠르고, 비용은 3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번호 인증을 하는 경우 개인정보를 입력한 다음 문자로 받은 인증번호를 다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금융결제원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해당 핀테크 앱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향후 노약자 등을 위한 맞춤형 인증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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