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10일 오전 10시 현재 28번째로 늘어난 가운데 의료업계는 신종 코로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의 경우 1층 주출입구에 첨단 열감지 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모든 방문자의 체열을 체크하고, 실시간으로 발열 환자를 구분해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체열을 체크하지 않거나 손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을 시 출입이 제한된다.
또한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해 진행하는 병원 건물 전체 멸균 방역 소독을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로 대폭 강화했다. 이에 더해 병원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매일 2회 알코올 소독을 시행해 방문객들과 직원들의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내원객에 마스크 지급 ▲원내 손 소독제 다수 비치 ▲직원들의 외부 접촉 지양 권고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사항들을 마련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외국인들의 출입이 잦은 성형외과의 특성상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첨단 카메라 설치와 방역 등에 신경을 쏟고 있다"며 "국가적인 비상 상황에서 바노바기 성형외과 역시 질병의 예방과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기 위해 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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