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막기 위한 휴점 돌입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0-02-10 13:3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점차 확산되면서 10일 전국 주요 백화점들이 임시 휴점을 택하고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서울 명동 본점을 제외하고 전국 매장 영업을 중단하고 전문 방역업체 직원들을 통해 출입문과 엘리베이터, 문화센터 등 시설 내부 소독에 나섰다.

명동 본점의 경우 지난 7일 오후 국내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9일까지 영업을 중단해 이날 정상 영업을 진행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전국 점포의 문을 닫고 엘리베이터와 출입문, 화장실 등 고객들의 동선과 매장 내부 방역 작업을 실시?다.

현대백화점 역시 압구정 본점과 미아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포의 영업을 중단하고 초미립자 살균제를 살포하는 등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

주요 백화점들은 통상 매월 한차례 정도 월요일 경 정기 휴점을 진행한다. 하지만 신정과 설 연휴가 겹치면서 1월 휴점일이 많았기 때문에 주로 2월에는 쉬는 날 없이 영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별도 휴점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실시하게 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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