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건기식협회)는 2019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4조 6000억원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반면, 가구 소비력을 나타내는 연평균 구매액은 30만1976원으로, 구매 경험률과 구매 총 가구 수와 비교해 그 증가폭이 적었다. 이는 활발한 기능성 원료와 제품 개발이 브랜드 간 가격 경쟁으로 이어져, 소비자 부담은 비교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5개 기능성 원료는 홍삼,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마리골드꽃추출물(루테인) 순이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전 연령대에 걸쳐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보편화되면서, 시장 성장세는 안정화되고 소비자 선택권은 넓어지는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만큼, 시장의 양적·질적 혁신을 꾸준히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2019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 보고서에 수록됐다. 건기식협회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년 본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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