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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미사일 폭격을 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원유와 금 가격은 급등했다.
CNBC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께 한국 코스피지수는 1.01%, 호주 S&P/ASX 200지수는 0.77% 내렸다.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2.2%, 토픽스지수는 1.99% 하락했다.
뉴욕 증권시장의 3대 지수 선물도 줄줄이 하락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410포인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과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1.5% 빠졌다.
반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4.56% 넘게 급등해 65.54달러를 기록했고, 금 2월 인도분 선물은 온스당 2.1% 상승한 1,609.3달러로 2013년 이후 7년 만에 1,600달러를 돌파했다.
CNN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만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이 7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께 이라크에서 미군과 연합군을 상대로 12발 이상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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