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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가볍게 즐기는 음주는 직장 생활 속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소재다. 다만 음주량이나 음주 횟수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건강이 악화될 수 있는 요인으로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간은 과음에 의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신체 조직이다. 실제로 암요양병원에서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암 치료를 받는 환자 사례를 쉽게 볼 수 있다.
과음, 폭음이 이어지면 지속적인 간 손상을 일으켜 간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술의 원료인 에탄올은 1급 발암물질로 알코올성 간질환 발병률을 높인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초기 단계로는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 등이 있다. 간 무게의 5% 이상 비중으로 지방이 쌓이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문제는 이러한 간질환 발병 과정이 별다른 초기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된다는 점이다.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내던 중 단순 피로 증세를 느껴 정밀 검사를 받았다가 간암 진단을 받기도 한다.
간암이 더욱 문제인 것은 해독 기능이 악화돼 환자 체력 및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간암 치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체력 및 면역력 증진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간암 환자의 체력과 면역력을 키우고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통합 암 면역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현대 의학 기술과 한방 면역 치료가 결합된 통합 케어 솔루션 개념으로 간암 항암 치료 부작용을 개선하는 것 뿐 아니라 재발 원인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다.
항암 부작용 치료 중 양방 면역 치료로 고주파 온열암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이외에 고압산소치료, 비타민C 요법, 미슬토 주사치료, 셀레늄 요법, 거슨 요법 등도 함께 전개된다.
한방 면역 치료는 대사 저하로 지친 간암 환자의 체력, 면역력을 근본적으로 높이는 효과를 나타낸다. 먼저 면역약침은 항암 효과는 물론 인체 면역 기능 강화 효과를 견인하는 치료법이다. 대내외에서 공식 입증된 한약재 추출액을 약침으로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원리다. 무엇보다 위, 장에서 소화, 흡수하지 않아도 돼 간암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또 다른 한방 면역 치료법으로 면역온열요법이 있다.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은 5배 증가하며 자율신경계를 활성화해 혈액순환 및 대사순환이 원활해진다. 면역온열요법은 체내 온도를 올려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장덕한방병원 김인태 원장은 "대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간이 암 세포에 의해 기능 부진을 겪으면 환자 체력 및 면역력도 자연히 감소하기 마련"이라며 "통합 면역 암 치료는 항암 부작용 개선 및 빠른 회복,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견인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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