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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12경주, 씨수말 순위 1,2위의 자존심 대결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10-17 14:34


말라카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19일 열리는 제12경주는 3등급 경주마들의 1200m 단거리 대결이다. 국산마라면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출전할 수 있고, 총상금 7500만 원이 걸려있다.

국산마 한정 경주인만큼 씨수말 대결 또한 기대된다. 국내 최강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 '말라카스'와 2019년 씨수말 순위 2위 '한센'의 자마 '라온스톰'이 부마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다.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말라카스(수, 5세, 한국, 레이팅 51, 고영희 마주, 배대선 조교사, 승률 14.3%)

올해 초 주춤했으나 5월과 6월 경주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3등급으로 올라섰다. 부마 '메니피'는 '딥마인드'의 '코리안오크스' 우승 등 자마들의 뛰어난 성적으로 2019년 현재 씨수말 순위 1위다. 출전마 중 가장 낮은 부담중량 51.5㎏ 배정받아 유리하다.

라온스톰(거, 3세, 한국, 레이팅 55, 라온건설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0.0%)

데뷔 후 6번의 경주를 모두 3위안에 들며 멈추지 않는 성장세다. 8월에 참가한 직전 경주에서 전 구간을 1위로 통과하며 우승했다. 부마 '한센'은 한국에 2014년 씨수말로 도입되었으며 '신의명령', '영광의시크릿' 등의 자마들의 활약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개나리송(수, 3세, 한국, 레이팅 57, 김원숙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57.1%)

데뷔 후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순위상금 획득했다. 최근 3회 수득 상금이 약 7200만 원으로 출전마 중 가장 높다. 관리를 맡고 있는 박대흥 조교사는 1997년 데뷔 후 최고 승률 22.5%를 유지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어, 이번 경주 필승 전략에 관심이 모인다.


에이스솔롱고(암, 3세, 한국, 레이팅 56, 김광두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30.0%)

400㎏ 초반대의 작은 체구지만 연승률이 80%로 암말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경주마다. 지난해 9월 데뷔해 총 전적 10회로 꾸준히 경주에 출전, 실력을 쌓아올리고 있다. 지난 6월 1200m 경주에 처음 출전해 인기마들을 상대로 준우승을 거뒀다.

라온시리우스(거, 4세, 한국, 레이팅 53, 라온산업개발(주) 마주, 이신영 조교사, 승률 21.4%)

1200m에 3번 도전하여 1번 우승, 1번 준우승으로 해당 거리 성적이 우수하다. 데뷔 후 14번의 경주에 참가해 2번 빼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올해 3월 출전을 마지막으로 약 6개월간의 휴양을 취한 뒤 복귀전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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