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류마티스학회가 '제10회 골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 병원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강직성척추염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직성척추염의 경우에는 진단 지연이 평균 39.9개월로, 류마티스관절염보다 1년 이상 더 늦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만성적인 척추관절병증의 일종으로, 아직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젊은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척추 이외에 눈, 신장, 심장, 장 그리고 부착부위염 등을 보일 수 있지만,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조기 진단과 관리로 정상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하다.
대한류마티스학회 대국민 홍보를 맡고 있는 김현숙 홍보간사는 "류마티스 질환은 만성병이면서, 신체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사회, 경제적으로 커다란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과거에 비해 치료 방법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류마티스 질환의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의 중요성을 안내하고자 골든타임으로 올해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링캠페인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 희망을 약속하는 류마티스질환 올바로 알기 공공캠페인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매년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환자 및 대중의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골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건강강좌 문의는 대한류마티스학회로 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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