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이색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청소년 자립지원에 나선다.
이번 행사를 위해 기아차 국내사업본부 임직원들은 지난 8월 약 2주간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은 물론 유명 프로 스포츠 선수의 사인(sign) 용품 등 활용 가치가 높은 소장품 약 2,300여점을 모아 이번 바자회 상품으로 기증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기아차 국내사업본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BEAT360 건물에 입주해 근무하는 입주사 임직원들까지 동참해 더욱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판매된 임직원들의 기증품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되며, '아름다운가게'는 아동생활시설에서 퇴소해 사회로 진출하는 만 18~27세의 청소년·청년들의 ▲주거환경 개선비 ▲교육비 ▲학비 ▲긴급생계 지원비 등에 수익금을 사용해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적응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나눔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소외계층의 자립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기아차 국내사업본부는 물론 더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는 2016년부터 본부의 업무분야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저소득층 및 가정위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전면허증, 정비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해피 모빌리티(Happy Mobility)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10명을 대상으로 1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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