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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아침'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추석 후 관절염 예방법 소개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9-09-16 10:53




SBS 좋은아침 방송에서 관절염을 설명하는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좌측 첫번째 패널)

1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이 자문의로 출연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명절 전후로 찾아올 수 있는 관절염 증상의 원인과 예방법을 소개했다.

추석을 포함하여 명절을 보낸 이후 병원을 찾는 여성이 늘고 있다. 특히 40대 이상의 주부의 경우 음식 준비, 손님 접대 등 가사노동이 무릎 관절 통증의 원인이 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추석 끝, 관절 통증 시작!'을 주제로 한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끌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방송에서 "추석 이후 병원을 찾는 분들의 경우 주로 무릎, 허리, 팔꿈치, 팔목 등의 통증을 호소한다."며 "특히 여성의 경우 명절 이후 병원을 찾는 분들이 2배 이상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명절 이후 관절이 아픈 이유를 몇 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장시간 설거지를 할 경우 평상시 체중의 1.2배정도의 하중이 무릎뿐 아니라 허리에도 가기 때문에 무릎 통증은 물론 척추 협착증 등의 위험에도 노출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서 고용곤 병원장은 "무거운 음식상 등 갑작스레 무거운 것을 들게 되면 체중의 약 2.5배에 해당하는 하중이 무릎과 척추에 가해지게 된다." 며 "무거운 것을 들 때는 최대한 몸에 붙여 천천히 들어 올리는 생활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양반다리와 쪼그려 앉아 하는 가사노동의 경우에도 체중의 약 7배의 압력이 무릎에 갈 수 있어 무릎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무릎 관절의 4요소인 '근육', '연골', '인대', '관절액'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근육의 경우 관절을 지탱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과체중일 경우 무릎의 퇴행성 변화를 앞당길 수 있다"며 "체중감량과 하체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서 무릎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하체근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방법도 같이 소개되었다. 그 밖에도 연골과 인대, 관절액(활액)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고용곤 병원장은 이날 출연자들의 무릎 통증에 대해 간단히 진료를 진행하였으며, 관절염 예방운동법과 관절에 좋은 음식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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