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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9호선 주요 5개 역에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해 일반 시민과 지하철 승객들에게 음주운전 근절 메시지를 전파한다. 봉은사역(9월 3일~9월10일)을 시작으로 선정릉역(9월 16일~23일), 종합운동장역(9월 23일~30일), 석촌역(9월 30일~10월 7일), 올림픽공원역(10월 7일~14일)에서 순차적으로 전시한다.
음주를 상징하는 병따개와 운전을 대표하는 자동차 키를 대비해 '딱 하나만 잡으세요'라고 재치 있게 표현한 작품을 포함해 '한 잔은 괜찮아, 한 잔도 안돼요', '음주운전에 녹색불은 없습니다', 'STOP! 한잔 술도 음주운전!', '혈중 알코올 0%만 몰 수 있어요' 등 음주운전을 경고하는 총 11개 수상작이 전시된다.
공모전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실시됐으며 총 1191개의 차량 스티커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 전시회를 통해 음주와 운전은 딱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주류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건전음주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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