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팀(교신저자 내분비내과 강무일·혈액내과 이종욱 교수)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인 제 24차 APBMT · ICBMT 및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공동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가임기 여성은 혈액이식 후 조기난소부전이 발생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안면홍조, 수면장애, 우울증, 근육통 등 흔한 폐경기 증상부터 성기능장애, 인지기능장애, 골절위험도 증가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이 발생된다.
이중 이식 후 발생되는 골밀도 감소는 골절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며, 골절 발생 시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골절 자체로 인한 사망률도 높아지게 되어 이에 대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정훈 · 박성수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40세 미만의 가임기 이식환자에서 이식 후 적극적인 여성호르몬요법이 골밀도 개선이 매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임상진료조교수로 진료 중이며, 골다공증, 갑성선, 뇌하수체 질환이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박성수 교수는 2008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2016년 내과전문의 자격을 취득 후 현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에서 임상진료조교수르 진료 중이다. 다발골수종, 형질세포질환이 전문 진료분야 이다.
박 교수는 "우리 혈액병원의 치료 성적은 세계적으로 매우 우수하며, 다양한 혈액 질환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 교수는 "우리 기관의 우수한 치료 성적 덕분에 혈액암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진 만큼, 생존이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어떻게 도움이 드릴지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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