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짧은 추석 연휴에도 빠른 회복 가능한 스마일라식이란?

2019년도 어느덧 4개월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막바지 시력교정술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짧은 추석 연휴를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선 시력교정술 후 회복 속도가 관건일 터. 때문에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 생활이 가능한 스마일라식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합쳐냈다고 평가 받는 수술법으로 최근 시력교정술을 희망하는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각막을 2~3mm 내외로 절개하여 시력을 교정하는데 이는 기존 라식의 절개량의 1/10 수준이다. 절개 부위가 극소량이기 때문에 신경 손상이 적어 수술 후 안구건조증, 빛번짐 등 부작용 위험이 비교적 낮다. 수술 시 제거한 각막상피가 자라면서 통증이 느껴지는 라섹과 달리 각막 상피를 제거하지 않아 통증도 거의 없다. 수술 다음날부터 간단한 샤워, 핸드폰, 피부 화장 등이 가능해 짧은 추석 연휴 시간관리에도 적합하다.

라식은 각막을 20mm 정도 절개하여 각막 절편을 생성, 각막 실질부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한다. 라식 또한 회복 속도는 빠르지만 생성된 절편이 완전히 아물지 않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주의해야 한다. 라섹은 각막절편을 만들지는 않지만 각막 상피를 얇게 제거한 후 재생되는 과정에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절편을 미생성하기 때문에 외부충격에 강하고, 각막두께가 얇거나 눈이 작은 경우도 수술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일라식은 라식의 회복 속도, 라섹의 견고함은 합쳐내고 절편과 통증으로 인한 부담은 줄여낸 수술법이다. 수술 전 60여가지 정밀 검사를 통해 자신이 스마일라식에 적합한 지 먼저 파악해야 하며, 혹여 얇은 각막 두께를 가졌거나 고도근시 등 여러 이유로 수술 불가했던 이들에게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스마일라식은 의료진의 역량이 중요하다. 수술 후반부에 시술자가 직접 각막실질을 분리해내는데 이때 의료진의 숙련도가 수술 후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일라식 전에는 의료진이 스마일스페셜리스트 인증을 받았는지, 스마일라식 개발사인 칼 자이스(ZEISS)로부터 프리미엄 스마일센터로 선정 받았는지 따져 병원을 고르는 것이 좋다.

엑스트라 스마일라식(이하 스마일엑스)은 이런 스마일라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수술법으로 스마일라식에 엑스트라라는 시술을 추가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엑스트라는 시력교정술 과정에서 리보플라빈(비타민 B2) 용액을 각막에 도포하여 흡수, 아베드로 KXL 시스템으로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을 밀집시켜 각막을 강화한다. 콜라겐이 서로 밀집하여 각막이 150%이상 강화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으며, 부작용 예방과 함께 수술 효과도 함께 높인다.

스마일엑스는 스마일라식 수술 후 각막을 강화시켜 수술로 부담 받은 눈을 진정시켜주고 안정성을 한층 높여낸다. 추석 연휴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엑스트라 시술을 더한 스마일엑스도 고려해 볼만하다. 다만 스마일라식이든 스마일엑스든 시력교정술은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철저한 사후관리만이 교정 시력 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수술 후에는 컴퓨터나 핸드폰과 같은 전자기기 보는 시간을 줄여야 하고, 자외선과 블루라이트(청색광) 차단을 통해 근시퇴행의 위험성을 줄여나가야 한다. <스포츠조선 [e-mail]>

[도움말-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