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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81개 품목 가격 인하… "건보재정 연간 173억원 절감 예상"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19-09-04 14:13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에 따라, 의약품 81개 품목의 가격이 이달부터 인하된다.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제도는 당초 예상보다 약이 시장에서 많이 팔리거나 전년도 대비 일정 수준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을 때 건보공단과 제약사 간 협상을 통해 의약품의 가격을 인하하는 제도다. 이는 약제 특성에 따라 '유형 가,나, 다'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유형 '다'는 협상에 의하지 않고 의약품으로 등재된 약제에 대해 연1회 전체적으로 모니터링 해 선정된다. 이후 지난해 대비 보험 청구액이 60% 이상 오르거나 청구금액이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의약품에 대해 협상을 실시한다.

이번 협상은 보건복지부장관의 협상명령에 따라 유형 '다' 약제에 대해 제약사와 60일 동안 협상을 진행했다. 약가인하 대상은 23개 제약사의 81개 품목이다.

이를 통해 건보공단은 향후 의약품의 가격 인하로 연간 173억원의 건보재정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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