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이 여행 캐리어 시장 업계 1위 굳히기에 나섰다. 기존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로 홈쇼핑 내 캐리어 시장점유율 선두를 지켜온 CJ ENM은 신규 브랜드 '지프(JEEP)'를 오는 6일 추가 론칭하며 여행 캐리어 판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프의 파일로 여행 캐리어는 지프 차량의 상징인 프론트 라디에이터의 세븐 그릴(7-Grill)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외관에 접목시켰다. 기존 동일 사이즈 캐리어보다 안쪽 공간이 넓고 소재가 두꺼워 지프의 튼튼한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는 특징도 갖췄다. 소재는 최고급 사양으로 분류되는 독일 기업 바이엘의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하여 제작했고, 색상도 실제 지프 자동차에 적용되는 실버, 블랙, 브라운스톤, 오마하오렌지, 젯셋블루 등을 반영했다.
한편, CJ ENM 오쇼핑부문과 협력 중인 ㈜더네이처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의 국내 판매도 진행 중이다.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2015년 2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 캐리어는 매 방송 목표 대비 20%가 넘는 판매실적을 보여주며 국민 캐리어로 등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잡화팀 임상순 MD는 "국내 여행 관련 상품 시장이 매년 큰 폭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캐리어 브랜드를 새로 론칭하게 됐다"며, "지프 여행 캐리어를 연간 100억 매출 브랜드로 성장시켜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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