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 KOFIH) '이종욱펠로우십' 연수생 17명이 지난 8월 30일 보령제약 예산캠퍼스를 방문해 스마트팩토리인 보령제약 신생산단지를 견학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해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매년 100여명의 의료진과 정부관계자 등을 초청해 한국에서 보건의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
연수생들이 견학한 보령제약 예산 신생산단지는 약 14만 5097㎡규모의 부지에 16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된 보령제약 글로벌 진출의 핵심 시설이다.
또한, 생산라인의 모듈화를 구축함으로서 생산 효율성도 높였다. 기존처럼 고정된 생산라인을 운영하면 다양한 제품 생산을 위해서 새로운 라인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 등 생산비용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모듈조립이 가능해지면 생산 라인에 유연성이 생겨 재조립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몇 분만에 생산 모듈의 순서 및 다른 제품 생산모듈로 교체함으로써 생산량과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견학에 참가한 한 연수생은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 그리고 규모에 놀랐다"며 "한국의 제약산업 기술력과 운영능력 등이 개발도상국들에게 더 많이 소개되고,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들의 제약산업 성장뿐 아니라, 보건의료의 궁극적 혜택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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