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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의사들이 찰흙 조각을 배운 이유는?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9-07-30 11:25


비만특화 병원 365mc가 최근 지방흡입 집도의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인체조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조각사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몸을 주제로 인체 조형미 선호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찰흙으로 인체를 조각해 봄으로써 지방흡입 집도의의 밸런스 표현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워크숍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2012년 서울국제 뉴미디어 페스티벌 NEMAF 뉴미디어 아트상을 수상한 임도원 작가가 이끌었다.

그는 미켈란젤로, 로뎅, 헨리 무어부터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여러 조각 작품의 표현 기법과 체형 변화를 소개했다. 특히 현대 미술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을 설명하며, 애니메이션·뉴스 등 대중매체에 영향을 받아 변화되고 있는 신체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365mc 지방흡입 집도의들은 BMI 30 이상의 고도비만에 해당하는 찰흙 인체 모형을 해라 등의 조각도구를 이용해 깎아냈다. 조각 과정 속에서 조형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거되어야 하는 최상의 부위를 찾아내기도 했다.

임 작가는 수업 후 함께 조각 작품을 살펴보며 "섬세하게 손을 움직여야 하는 조각 기술의 습득이나, 인체 밸런스를 찾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조형미를 연구하려는 지방흡입 집도의들의 열정이 뛰어나다"고 감상을 밝혔다.

현 365mc 비만의학교육위원장인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타 영역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한 체험과 학습은 집도의들이 보다 폭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해법을 내놓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워크숍 개최의 취지를 설명했다.

올해로 16년째 비만 하나만 연구하고 치료해온 365mc는 앞으로도 초고객만족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 어디에서도 시도하지 못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집도의들의 수술 실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고심하며 인체조각을 하고 있는 서울 365mc병원 이성훈 원장.

직접 조각칼로 찰흙 인체조각을 깎아보고 있는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왼쪽)과 365mc 천호점 조민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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