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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 등 뇌신경 질환 치료를 중점으로 하는 '단아안한의원'이 제 62회 정기 컨퍼런스를 성료했다고 전했다.
7월 22일(오늘), 단아안한의원에 따르면 이번 정기 컨퍼런스는 지난 20일 서울 금천구 소재의 ㈜다나크리에이티브 사옥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단아안한의원 전체 원장단이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는 '구안와사후유증 치료에 있어 매선요법 활용 및 치료사례 교류'라는 주제로 진행돼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렸다.
이 중 제 7번 뇌신경인 얼굴신경은 혼합성 신경으로 안면부 근육의 움직임 및 미각과 눈물샘, 침샘 등을 관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얼굴신경에 병리적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초래되는 질환이 바로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다.
그렇기에 이러한 구안와사가 유발됐을 경우 안면근육의 마비 및 틀어짐은 물론, 미각소실, 안구건조, 구강건조 등의 증상이 수반돼 나타날 수 있는 것.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20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이 안면마비 질환에 노출되고 있다.
그렇지만 문제는 바로 재발 및 후유증에서 찾을 수 있다. 한의학 통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구안와사에 대한 완치기간을 4주 정도로 집계하고 있다. 이는 발병 초기부터 집중적인 치료를 받았을 시의 결과이며, 초기 치료 적기를 놓친 경우 혹은 치료를 중도에 포기할 경우라면 병증이 재발하거나 구안와사후유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구안와사후유증의 경우 본병의 병증은 물론 안면비대칭, 연합운동, '악어의눈물' 등 각종 후유증 증상까지 더해진다. 치료에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의 시기가 소요되기까지 하는데, 이러한 구안와사후유증 치료에 핵심적 요소 역할을 하는 것으로는 매선요법이 꼽히고 있다.
혈위매장요법(穴位埋藏療法)이라고도 불리는 매선요법(埋線療法)은 그 명칭처럼 얼굴 피부에 약선을 묻는 치료법으로, 침을 꽂아두는 유침과 자입해 놓는 매침의 원리를 근거로 하고 있다.
이런 매선요법은 자입된 약선(약실)이 안면부의 혈자리를 지속 자극, 피부 재생 및 복원에 도움을 줘, 구안와사, 구안와사후유증, 안면비대칭 등의 치료법으로, 피부 처짐과 탄력 복원 등에서 미용적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날 단아안한의원 컨퍼런스에서는 이러한 매선요법에 대한 최신 지견 교류 및 각각의 치료사례를 논의하면서, 보다 나은 치료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새로이 단아안한의원 강북점으로 개원을 앞두고 있는 장정현 원장은 "안면근의 처짐과 틀어짐은 스스로 복구가 되기 어렵기에, 별도의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다"라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구안와사와 구안와사후유증에 있어 활용되는 매선요법에 대해서 보다 체계적으로, 전문적으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 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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