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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의 장애인스포츠단 김규성 선수(56)가 국제휠체어 대회인 '체코 오픈'과 '브로츠와프컵' 쿼드부문 복식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했다.
김규성은 체코오픈 쿼드부문 단식에서는 야마니투 실바(브라질, 단식 8위)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브로츠와프컵에서는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한샘은 지난 2016년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 37명과 근로계약을 체결했고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업해 한샘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했다. 한샘은 스포츠단 선수들의 생계 안정에 도움을 주어 체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17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협약을 통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운영 등에도 힘쓰고 있다.
한샘 장애인스포츠단 김규성 선수는 "이번 유럽투어의 마지막 대회를 복식 우승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투어 참가를 지원하고 응원해주는 회사에 고맙게 생각하고 계속 응원 바란다"며 "내년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위해 단식성적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 관계자는 "김규성 선수는 지난달 초에 열린 'BNP파리바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체코 오픈'과 '브로츠와프컵'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단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한샘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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