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관광에 미래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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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차 한국관광학회 대전국제학술대회가 4일 '4차산업혁명 시대 지역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개막했다. 6일까지 대전 광역시 한남대 56주년 기념관에서 계속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관광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4차산업 관련 인공 지능과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중점 논의한다.
무조 우이살 교수는 특강에서 "미래의 관광산업 발전은 단순히 여행객을 만족시키는 데에서 나아가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한 이해관계자들의 품질향상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면서 "관광산업은 고도의 기술이자 과학"임을 강조 했다.
대전학술대회를 찾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사람이 있는 문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또 4차산업혁명시대 지역발전을 위해서 관광과 여가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혁신을 비롯한 콘텐츠 혁신, 산업혁신에 대전광역시가 관광학회와 함께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전특별세션에서는 대전 국제와인페어의 체질 개선과 트램 활성화, 청주공항의 주도적인 활용, 충남유교문화권 개발 등 지역 관광 현안에 대해 전문가 논의가 이어졌다.
한국관광학회 정병웅 회장(순천향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은 "관광은 약방의 감초처럼 지역 활성화에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만병통치약도 아니기에 객관 타당한 논리개발이 늘 중요하다"면서 "그래서 관광학자의 전문적인 사색과 고민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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