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명 치료, 바이오피드백 및 심리 치료가 도움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9-06-12 15:35


<사진캡션: 빙빙한의원 부천점 박우식 원장>



이명은 환경에 소리가 없을 때의 소리의 인식으로 그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15-20%는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복잡한 현상이다.

이명은 그 자체로는 질병이 아니지만 이명 환자의 40~50%에서 우울증이나 불면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잠들기 어려움이나 공격성, 집중력 장애, 불안과 같은 여러 가지 질병과 병리 증상을 나타낸다.

이명의 지각과 고통을 야기하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완전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청각 시스템의 말초 병변이 대뇌 피질의 신경 가소성 변화를 유발하거나 중추 청각 처리 경로에서의 부적절한 소음 감소로 인해 주로 생성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명의 원인을 식별할 수 있는 경우 소음으로 인한 청력 손실이 가장 높다. 이명도 검사의 결과를 보면 환자가 느끼는 이명의 음의 높이는 청력이 저하된 영역과 유사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말초 병변을 가진 모든 환자가 이명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개인이 경험하는 이명의 지각과 이명의 고통의 정도가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명에 대한 최근의 연구들은 일정한 청각적 예측 오류가 이명 지각 및 이명의 고통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말초 청각 수준의 구심성 장애(deafferentation)는 특정 주파수에 대한 피질에 도달하는 입력 누락을 초래한다.

이 구심성 장애(deafferentation)가 충분히 클 경우 예측 오류가 발생하고 이명 신호를 지속적으로 새로운 신호로 감지되어 이명이라는 현상에 중요성을 부여하는 brain salience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킨다. brain salience 네트워크와 같은 비청각 신경망 회로의 참여는 이명이 익숙해지는 것을 방해한다.

실제로 이명 환자들은 주로 밤에 조용할 때 많이 들린다고 느낀다. 우리의 기억은 이 시간 이 장소가 소음이 없는 조용한 공간이라는 사실을 기존 기억으로 가지고 있다. 그래서 브레인이 이 공간이 무의식적으로 소음이 없다고 예측을 한다. 그때 우연히 원인이 없는데 어떤 소리가 계속 들리게 되면 감각 기억과 기존 기억 사이에 예측 오류가 발생하고 주의집중회로가 멈추지 못하고 계속 돌아가게 하므로 이명이 매우 고통스럽고 감정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빙빙한의원 부천점 박우식 원장은 "이명의 치료는 이명의 분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대부분의 이명 환자들이 겪고 있는 주관적 이명은 약물치료, 영양치료, 침구치료, 신경학적 치료, 이명재활훈련, 뇌신경 추나치료, 뉴로피드백 등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결손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예측은 두정엽이나 전두영역에서 주로 일어나므로 주의력 훈련이나 음악치료, 스트레스를 조절하는데 유용한 바이오피드백, 인지-기반의 심리 치료와 같은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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