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오는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김안과병원 명곡홀(망막병원 7층)에서 '눈 중풍'으로 불리기도 하는 '망막혈관폐쇄'를 주제로 '해피 eye 눈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망막병원 김주연 교수가 망막혈관폐쇄의 증상과 진단, 예방 및 치료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망막혈관폐쇄는 크게 망막정맥폐쇄와 망막동맥폐쇄로 나뉜다. 망막정맥폐쇄는 여러 원인에 의해 망막의 정맥이 막혀 시력감소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는 질환이다. 망막정맥폐쇄의 원인 질환으로는 고혈압이 가장 많고, 고령일 경우에 더욱 흔히 발생한다. 망막동맥폐쇄는 중심동맥폐쇄와 분지동맥폐쇄로 나누는데, 특히 중심동맥폐쇄의 경우 실명의 위험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김주연 교수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이 늘어나면서 망막혈관폐쇄 역시 크게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30~40대의 젊은층에서도 꾸준히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눈 중풍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고 기름진 안주 섭취를 줄이면서 금연, 적당한 운동과 함께 스트레스를 제 때 푸는 등 전신건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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