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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호위무사인줄 알았는데' 아내 버리고 구단 직원과 바람난 '희대의 불륜남', 결국 1년만에 바이에른서 쫓겨난다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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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14 09:02 | 최종수정 2025-04-14 16:05


'김민재 호위무사인줄 알았는데' 아내 버리고 구단 직원과 바람난 '희대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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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민재의 호위무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주앙 팔리냐가 결국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한다.

14일(한국시각)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빌크 기자는 '바이에른이 팔리냐를 매각할 계획'이라며 '바이에른은 영입에 투자한 이적료 5100만유로의 일부를 회수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을 앞두고 풀럼에서 뛰던 팔리냐를 영입했다. 이적료만 5100만유로, 약 824억원에 달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중원에 문제를 드러냈다. 확실하게 포백을 지켜줄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았고, 팔리냐가 낙점됐다.

바이에른이 팔리냐를 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여름에도 연결됐다. 당시 바이에른은 팔리냐와 협상을 펼쳤고, 개인 합의까지 마무리했다. 메디컬테스트 후 이른바 '옷피셜'까지 마무리했다. 하지만 막판 협상이 결렬됐고, 팔리냐는 눈물을 흘리며 풀럼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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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다시 한번 팔리냐 영입에 나섰고, 팔리냐 역시 바이에른행을 강력히 원하며 영입이 성사됐다. 왕성한 활동량과 터프한 수비력을 갖춘 팔리냐는 김민재가 주축이 된 중앙 수비진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실제 올 시즌 초반 팔리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 근육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설상가상으로 그라운드 밖 문제까지 터졌다. 임신한 아내 파트리샤 팔하레스를 두고 사라라는 바이에른 직원과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져 구설수에 올랐다. 이혼 과정에서 송사가 벌어졌고, 이로 인해 부상 복귀 후에도 100%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팔리냐는 올 시즌 21경기 927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결국 바이에른이 결단을 내린 듯 하다. 폴크 기자는 '팔리냐는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의 주도 하에 영입된 선수로,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는 맞지 않는다. 막스 에베를 단장 역시 이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팔리냐는 바이에른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하지만, 구단의 생각은 다르다. 폴크 기자는 '팔리냐는 분데스리가에서 실패한 영입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지만 과거 풀럼에서 활약으로 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는 매력적 영입 대상'이라며 '바이에른은 합리적 제안을 기대하고 있으며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올여름 합류 예정인 톰 비쇼프(TSG 1899 호펜하임) 등이 그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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