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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이 토트넘전을 마치고 지역 술집에서 포착됐다.
이 영상은 울버햄튼이 이날 홈구장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4대2 대승을 거둔 뒤에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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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사령탑 시절 김민재와 짧은 시간 호흡을 맞춘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해 12월 위기에 빠진 울버햄튼의 소방수로 부임해 19경기에서 10승을 따내는 놀라운 지도력으로 '도시 영웅'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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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공격수 황희찬을 선발 라인업에서 배제하고 있지만, 팀 성적이 워낙 좋다보니 어떠한 비판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황희찬은 후반 38분 주앙 고메스와 교체투입해 7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이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돼 코리안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2003~2004시즌 이후 단일시즌 구단 최다패인 17패째를 기록하는 굴욕 속 15위에 머물렀다. 16위 울버햄튼, 17위 웨스트햄과 고작 승점 2점차다. 강등은 당하지 않겠지만, 강등 언저리에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은 '폭싹 망했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