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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술집프랜차이즈 강타한 뉴트로 인기 열풍, 포장마차 안주가 뜨는 이유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9-05-20 10:13



뉴트로(Newtro)를 지향하는 대중의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술집창업 사업아이템 트렌드 역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옛 추억의 향수를 자극하는 감성 창업아이템이 각광 받으면서 포차창업 안주 선호도 또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닭똥집 메뉴는 저칼로리 영양식 별미로 새롭게 인기몰이 중인 뉴트로 안주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뉴트로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를 말한다. 즉, 복고 문화를 현대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새롭게 즐긴다는 의미다.

닭똥집은 7080 시절 동네 골목 포장마차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었던 친근한 메뉴다. 쫄깃하고 고소한 식감, 지방이 거의 없는 고단백 식품이라는 점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인기 메뉴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닭똥집 볶음과 닭똥집 튀김은 포장마차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메뉴로 꼽힌다.

이러한 최근 들어 닭똥집 메뉴가 재차 주목 받게 된 이유는 포차창업 프랜차이즈의 차별화된 레시피 도입 덕분이다. 포차창업 프랜차이즈 '가락동 리어카포차'는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추억의 닭똥집 메뉴를 바리에이션해 새롭게 출시하며 고객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포장마차하면 떠오르는 닭똥집 메뉴에 튀김, 양념 조리를 가미한 강정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닭똥집강정은 똥집후라이드에 맛있는 양념을 듬뿍 발라 볶아낸 별미다. 양념 특유의 달달하고 짭짤한 맛과 똥집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지날 메뉴인 닭똥집볶음의 경우 오리지널 포장마차 메뉴로 고소한 특제 기름을 버무려 고온에 볶아낸 것이 포인트다. 또 다른 메뉴인 닭똥집후라이드는 바삭한 튀김과 쫄깃한 똥집의 식감이 매력적인 조화를 이룬다.

이렇듯 가락동 리어카포차는 닭똥집강정처럼 정통포장마차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고객에게 새롭게 다가 갈 수 있는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안정적인 매출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새로운 안주 출시로 단골 고객을 꾸준히 확보함에 따라 포장마차 정통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가락동 리어카포차 본사에 연구개발(R&D)팀을 별도로 두어 신메뉴 개발에 절치부심 노력하고 있다. 직영점에서 별도로 테스트를 실시한 후 가맹점에 도입되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부담도 덜고 있다. 아울러 간편한 조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가맹점 조리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락동 리어카포차 관계자는 "정통포장마차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정통 메뉴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노하우를 접목시켜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라며 "옛 포차 인기 메뉴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써 중장년층 뿐 아니라 2030 젊은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락동 리어카포차는 우리동네 1호점 이벤트를 통해 업종변경이 시급한 예비 점주를 적극 돕고 있다. 추가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여 간판, 홍보물을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포인트다. 최소 비용으로 빠른 업종전환을 개시할 수 있어 가맹점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가맹비 및 교육비, 매장 홍보비 지원도 별도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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