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휴먼스케이프, 블록체인 기반 암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9-05-08 15:1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과 휴먼스케이프는 7일 오후 휴먼스케이프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를 활용한 암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지열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장과 민규홍 스마트병원 운영팀장,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립선암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임상평가 부문을 개발하며,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게 된다.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이를 선도하고자 개원되었으며 스마트인프라, AI(인공지능), Big Data(빅데이터), 원격의료, 스마트재활 센터 총 5개의 분야별 전문센터로 구성돼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건강 정보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제약사, 연구기관 등에서 데이터를 필요로 할 때 환자들에게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의 유통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투명하게 관리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돕고, 환자 본인이 데이터에 관한 통제권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지열 스마트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이 스마트병원을 중심으로 IT와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에 적용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증진하는 의료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전립선 암 환자의 경우 운동처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병원 밖에서의 환자의 운동경험을 의료진이 직접 확인하기 어렵고, 이는 진료의 연속성을 감소시키므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환자의 건강정보를 수집하게 되면, 환자는 데이터 입력을 통해 개인적 보상 얻을 수 있고, 또한 생활 습관이나 운동 기록에 따라 맞춤형 진단을 받을 수 있으므로, 진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는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휴먼스케이프 서비스 내에서 전립선 암 환자의 환자건강정보를 연구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가공하여 환자들에게 실제 치료에 유의미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휴먼스케이프를 통해 헬스케어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이 실체화 된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이지열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장(왼쪽)과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가 7일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를 활용한 암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