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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연세건우병원 회전근개파열 힘줄이식술, 우수 임상례로 효과성 입증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9-05-07 15:52



지난해 75만명으로 통계사상 가장 높은 환자발생을 보인 회전근개질환, 그 중에서도 파열은 중증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파열도 단계가 있다. 부분파열에서 완전파열, 소파열에서 광범위파열로 구분되다.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걱정하는 것은 자신의 파열 정도와 크기이다.

그러나 최근 의공학기술 발달과 단일/이중봉합술에서 브릿지이중봉합술러 술기 개선이 이뤄지며 더 이상 파열크기가 수술 결과를 좌우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파열된 힘줄의 상태라고 말한다. 파열된 힘줄에는 재생을 위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

따라서 수술 이전까지 그 어떤 치료를 하더라도 파열크기뿐 아니라 힘줄상태도 주변지방조직으로 변성되거나 아예 죽어버리는 괴사로 진행된다.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는 것이 회전근개수술임을 고려하면 가장 치명적인 문제이다.

하지만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국제권위 학회서 파열 이후 힘줄변성/소실된 환자의 완전봉합에 대한 꾸준히 연구결과를 발표해온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 어깨전담팀은 지난 2017, 18년 2년 연속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Orthopaedic Association에서 'Clinical oucomes after arthroscopic suturebridge repair of massive rotator cuff tear with human dermal matrix allograft' 회전근개파열 주제발표를 맡아 연달아 성공적 임상예후를 발표하며 왜 이들이 International Shoulder and elbow joint Arthroscopy 수련병원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손상된 힘줄대신 동종진피 이용해 완전봉합

국제관절학회 AAC 학술대상 수상 및 국제관절 SCI저널 KSSTA 논문심사위원을 역임한 연세건우병원 견주관절팀의 문홍교 원장은 "과거 힘줄변성/소실 수술은 남아있는 힘줄만 이용해 불완전봉합만 가능했다. 때문에 재파열 위험 및 어깨불안정증에 따른 어깨관절염 조기발병에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본원에서는 변성/소실된 힘줄을 사람의 피부구조와 동일한 동종진피를 이용한 완전봉합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어 "이식술은변성/소실된 힘줄크기를 계측한 뒤 사람의 피부구조와 동일한 동종진피를 덧대 1차 봉합한다. 그 뒤 힘줄변성/소실로 결손된 부위가 매워지면 일반파열환자와 같이 브릿지 이중봉합술을 통한 2차 완전봉합으로 수술이 끝난. 따라서 일반파열과 수술시간과 회복에 큰 차이 없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2013~2018년까지 연세건우병원 어깨전담팀에서 힘줄이식 시행환자의 후향적 임상연구 결과 수술 후 재파열을 비롯한 합병증 발생률은 사고/부상 등 외상요인을 포함해도 불과 2% 미만이었으며, 회복기간 역시 평균 2일로 일반파열 환자와 큰 차이 없이 빠른 회복에 따른 조기재활 시작이 가능하였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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