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MP(펌프)가 국내 첫 O2O(Online to Offline) 결합형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 전동 킥보드) 공유 플랫폼 '씽씽'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띵동' 소속 메신저(라이더)가 실시간으로 배터리 교체, 제품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것.
특히 '띵동'의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고객 호출시 30분 이내 출동, 불편을 해결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소비자 보장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퍼스널 모빌리티 전용 보장서비스를 운행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 중이며, 소비자의 안전과 보장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씽씽은 서울 강남지역 론칭을 시작으로 점차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대도시 순으로 올 연말까지 3만대 제공을 목표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용 방식도 간편하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 인증을 받은 뒤 씽씽 핸들에 부착된 QR코드를 읽으면 제품 잠금장치가 해제돼 사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사용자 인증 과정에서 등록한 카드를 통해 자동 결제되며, 현재 시범운영기간으로 무료탑승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씽씽은 추후 고객이 수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월 정액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윤문진 PUMP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이 보편화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혁신적인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최초 O2O 결합형 플랫폼, 2세대 모델 도입, 소비자 보험 등 다양한 경쟁력을 갖춘 씽씽이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UMP는 사업의 성장가능성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가치확대를 위해 국내 주요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한편,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은 공유 경제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술에 기반해, 도시 곳곳에 있는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이용료를 지불하는 플랫폼이다. 2015년 일본 후지경제 연구소에 의하면 글로벌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2015년 4000억원에서 2030년 2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교통연구원도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2016년 6만 대 수준에서 2022년 20만 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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