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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기승…외식업계, 건강 먹거리로 고객 잡는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9-03-12 13:03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조금이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외식업계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일산화탄소 등을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이다. 입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크기가 미세하고 입자가 2.5㎛ 이하인 경우 초미세먼지라고 부른다. 미세먼지나 황사, 꽃가루를 많이 들이마실 경우 기도가 자극을 받아 기침과 호흡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천식으로 이어지고, 부정맥이 발생하기도 한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미세먼지를 예방, 배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몸 상태를 지켜주는 영양소를 갖추고 있어 미세먼지와 환절기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봄철 대표적인 영양식은 사골이다. 사골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고, 콜라겐, 단백질, 황산콘드로이친 등 몸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본설은 한우사골로 12시간 우려낸 육수를 기본으로 백·홍·황의 3색 육수와 밥·면·만두의 3가지 음식 구성을 통해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랜드다. 본사에서 공급해 주는 육수를 한번 끓인 후 준비해 둔 고명을 올리면 조리가 완성돼 창업자 입장에서도 운영이 편리하다는게 장점이다.

쇠고기도 좋은 먹거리 중 하나다. 쇠고기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다. 체내 흡수율이 높아 신체 발달과 균형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쇠고기 중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부위가 빛이 희고 단단하며 고소한 맛이 특징인 부위가 차돌박이다. 다만 차돌박이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차돌박이 공급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차돌박이전문점 일차돌은 안정적 공급으로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일차돌의 독특한 사이드 메뉴인 된장찌개, 차돌짬뽕수제비, 폭탄계란찜 등도 별미다.

반찬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은 신선한 산지직송의 제철 식재료를 기본으로 200여종의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제철 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미세먼지와 환절기 건강관리에 좋다. 진이찬방은 가맹본사의 제조와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본사 직배송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저렴한 소비자 가격을 브랜드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디저트도 건강식이 관심받고 있다. 대표적인게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젤라또다. 이탈리아 젤라또에는 화학적 첨가물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이탈리아 젤라또를 정통으로 만드는 곳은 카페띠아모다. 천연재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매일 아침 직접 만드는 100% 홈메이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카페띠아모 관계자는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는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젤라또와는 맛과 영양에서 확실한 차별이 있다"며 "아이의 건강을 챙기려는 가정을 비롯해 직장인들까지 젤라또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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