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빨리 포근해진 날씨로 벌써부터 봄을 맞이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위메프는 서울 낮 기온이 영상 11도까지 올랐던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봄 여행 상품, 봄 의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카메라를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야외 활동 촬영에 사용되는 초경량 카메라 '액션캠' 매출이 3배(202%) 증가했고 디지털카메라와 폴라로이드 판매도 129%, 97%씩 늘었다.
봄 대표 패션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는 213%, 자켓은 163% 매출이 급증했다. 가디건(58%), 원피스(27%), 블라우스(20%) 등도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위메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전국 봄꽃 여행지 엄선한 '2019 봄꽃여행 기획전'과 봄 신상 의류 등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봄 신상 대전'을 진행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예년보다 빨리 봄 여행과 패션 아이템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온이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돼 봄을 즐길 수 있는 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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