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맥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지난해 국가별로는 일본 맥주가 가장 많이 사랑받을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별로는 아사히의 비중이 가장 컸고, 에비스를 앞세운 삿포로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중국 맥주 수입액은 3740만달러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전년 1년 치(377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혼술 문화로 개성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미국 맥주 수입액은 전년(1740만달러)의 두배 수준인 3290만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2014∼2015년 수입액 2위를 차지했던 독일 맥주는 2350만달러 수입에 그치면서 5위에 머물렀으며 순위는 전년보다 한 계단 더 밀려났다.
이 밖에 네덜란드·아일랜드 맥주는 각각 1670만달러, 1950만달러 어치 수입되면서 6·7위를 기록했고 체코·폴란드·프랑스 맥주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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