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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승마의 공익성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소방공무원 재활·힐링 승마 지원'이 6일(목)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8월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마사회의 승마 자원을 활용해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회복 및 신체 증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활·힐링 승마는 말을 매개로 신체·정신적 장애를 완화하는 방법으로, 한국마사회 자체 승마시설과 전국의 협력승마시설 등 총 91개소 승마시설을 활용해 소방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승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 첫걸음이 6일 전국 13개의 승마장에서 90여 명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초청강사 새브라씨는 미국 PATH Intl. 인증 말 매개 교육 전문가로, 고빈도 외상사건 경험자인 미국 참전용사 및 소방관의 정신적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재활승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말산업 선진국에서는 장애인, 아동뿐만 아니라 공공근로자(참전용사, 소방관 등) 및 일반성인의 정신적 스트레스 완화에 재활승마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소방공무원 재활·힐링 승마 지원을 앞두고 해외전문가 초청교육을 통해 교수, 교관 인력을 대상으로 말 매개 교육법을 지도함으로써 기존에 진행하던 장애인, 아동뿐만 아니라 재활승마의 활용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초청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적으로 소방공무원의 재활·힐링 승마를 지원하고자 했다. 사회공익승마가 보다 넓게 확대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