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청약자들은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GS건설의 자이를 꼽았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0.1%)'와 대우건설 '푸르지오(9.1%)'가 뒤를 이었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2개 복수응답)로는 '대기업 건설사로 안전하기 때문'이 49.6%, 입주프리미엄 등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이 47%로 두 응답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과반수에 가까운 응답자가 교통 · 학군 등 '입지(49.6.%)'를 가장 중요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분양가(24.1%)', '투자가치(20.9%)' 등이 있었다.
입지 중에서도 '지하철 등 교통'이 41.1%로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출퇴근하기 좋은 '직주근접성'이 28.1%, 초중고 '학군'과 할인점·병원 등 '생활인프라'가 각각 10.4%로 같았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8.3%는 '올 하반기가 청약하기에 좋은 때'라고 답했으며, 반대 의견인 '나쁜 때'는 16.3%의 응답률을 보였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5.2%로 작년 하반기 소비자 선호도 조사(35%)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반면, 청약하기 나쁜 때라고 답한 응답비율은 작년 하반기 소비자 선호도 조사(24.9%)보다 8.6%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내집 마련용'이 38.5%로 가장 많았다. 작년 조사(27.6%) 보다 10.9% 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재테크 및 투자용'이라는 응답이 36.6%,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가 20.2%를 각각 차지했다.
현 분양시장에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출규제'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53.5%를 차지했다. '금융시장 리스크 및 금리인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0.2%로 뒤를 이었고 '양도세 중과'도 12.4%를 차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