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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높아진 해수온도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8-29 13:40


올해 28도를 넘나드는 고수온현상이 계속되면서 오염된 어패류를 먹고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같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신고환자가 28명(27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해수온도가 상승해 지난해보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균을 보유한 어패류를 덜 익혀 먹거나 피부상처가 바닷물, 갯벌의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에 노출되면 감염된다. 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며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치사율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기존에 간질환을 앓았던 사람이 오염된 해산물을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생기는 '원발성 패혈증'은 급작스런 발열, 오한, 전신 쇠약감 등을 유발한다. 잠복기는 16~24시간이며 증상발현 뒤 30여 시간 이내에 대부분 환자에게서 피부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하지에 부종, 발적, 피멍, 수포형성, 궤양, 괴사 등이 나타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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