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애프터케어 뷰티 제품 프리미엄 강세…스파·에스테틱 e쿠폰 등 최대 22배 급증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8-08-27 10:42


뷰티 업계에도 '나심비' 트렌드가 접목되면서, 휴가철 손상된 피부를 달래줄 '애프터케어'도 고가의 명품 화장품이나 전문 에스테틱 등 프리미엄 상품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지구)가 관련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휴가 성수기인 최근 한 달(7/25~8/24)을 전후로 스파 e쿠폰 판매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22배(21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에스테틱 e쿠폰 판매도 9배 이상(833%) 증가했다.

스킨케어 상품도 프리미엄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백화점 명품 팩/마스크의 판매 신장률은 291%로, 3배 이상 크게 늘었다. 반면, 일반 팩/마스크는 23% 성장하는데 그쳤다. 수분 및 영양 보충을 위해 많이 찾는 에센스나 세럼의 경우에도, 일반 제품은 소폭 감소(-13%)했으나, 명품 제품은 2배 가까이(94%) 증가했다.

남성 제품도 명품 스킨케어 제품(72%)의 신장률이 일반 남성 스킨케어 상품의 성장세를 크게 웃돌았다. 전용 클렌징 제품 또한 2배 이상(150%) 늘었다. 이 밖에 모발 관리용 명품 헤어 스타일링 제품이 75% 판매 신장하는 등 대폭 높게 나타났다.

G9 패션레저팀 원주경팀장은 "최근 나의 만족을 위해 과감히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휴가철 햇빛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잡티나 노화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비용을 투자해서라도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보고자 하는 심리가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며 "한결 수그러든 폭염에 이른 가을 맞이에 나서는 사람들도 늘고 있어,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 판매는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몰이 프리미엄 뷰티 상품의 주요 구매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G9에서도 프리미엄 전용 서비스 '프리미엄 지구' 내 뷰티 코너를 통해 여러 유명 브랜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