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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오빌', 강북 4개 경전철 조기착공에 수혜지역 신축빌라 매매 인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8-27 00:00



지난 19일 서울시장이 비강남권 도시철도 4개 노선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2022년까지 착공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경전철이 개통되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다.

4개 경전철 노선은 면목선(청량리~신내동)과 우이신설연장선(우이동~방학동), 목동선(신월동~2호선 당산역), 난곡선(보라매공원~난향동) 등이다.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민자사업과 달리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하는 재정사업 특성 상, 사업속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 4개 노선이 교통사정이 열악한 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경전철 역세권 부동산 시장에 어느 정도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축빌라 정보제공 '오투오빌'에 따르면 서울에서 비교적 교통이 낙후된 곳으로 꼽히는 동대문구 장안동과 전농동(면목선), 도봉구 방학동(우이신설연장선), 강서구 신월동(목동선), 관악구 난곡동(난곡선)의 경우, 교통망 확충에 따른 유동인구 확보가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오투오빌 관계자는 "경전철 4개 노선이 들어서는 지역은 집값이 비교적 낮은 곳이라 상승의 여지가 있다"며 "조기 착공 소식이 전해지자 집주인이 매물을 일부 거둬들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으며, 수혜 지역으로 기대되는 지역의 신축빌라 문의도 활발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오투오빌'은 4개 경전철이 들어서는 강북지역과 경전철, 지하철이 지나는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신축빌라 시세정보를 제공중이다. 신축 빌라 분양 및 구옥빌라 전세를 포함한 이곳의 모든 빌라시세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빅데이터 시세조회 서비스 집나와의 '빅그램' 시스템을 기준으로 한다.

집나와 빅그램의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봉천동(서울대입구역) 신축빌라와 구로구 궁동(온수역) 신축빌라는 767만원, 701만원이며, 동작구 대방동(대방역), 흑석동(흑석역) 신축빌라는 965만원, 680만원에 거래된다.

중랑구 신내동(망우역) 신축빌라와 중화동(중화역) 신축빌라는 792만원, 732만원이며, 서대문구 연희동(가좌역) 신축빌라와 홍은동(홍제역) 신축빌라는 769만원과 521만원에 분양 및 매매된다. 강남구 역삼동(역삼역) 신축빌라와 논현동(논현역) 신축빌라는 1398만원, 1181만원이다.


은평구 역촌동(역촌역) 신축빌라와 증산동(증산역)은 793만원, 738만원에 신축빌라 매매가 진행중이며, 서초구 신축빌라 중 서초동(서초역) 신축빌라와 방배동(방배역) 신축빌라는 평균 1358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영등포구 당산동(당산역), 도림동(신도림역) 신축빌라는 715만원, 910만원에 거래되며, 마포구 성산동(월드컵경기장역) 신축빌라와 합정동(홍대입구역) 신축빌라는 922만원, 1162만원에 분양과 매매가 이뤄진다.

금릉동(금릉역) 일대의 경기도 파주시에서는 동패동(탄현역) 신축빌라가 387만원이며, 용인시 마북동(구성역) 신축빌라와 보정동(보정역) 신축빌라는 438만원, 543만원에 거래된다. 안양시 범계역 인근 비산동 신축빌라와 호계동 신축빌라는 547만원, 440만원이다.

인천 부평구 신축빌라 중 삼산동(갈산역) 신축빌라와 부평동(부평역) 신축빌라는 383만원, 329만원이며, 계양구 계산동(계산역) 신축빌라와 작전동(작전역) 신축빌라는 평균 338만원대에 거래된다. 계산동은 구옥빌라 또한 340만원대에 활발한 매매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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