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살맛나게 한다. 올여름 그 얼마나 무더웠던가. 적당히 더워야 시원한 맥주 한 잔이라도 그리울 텐데 이마저도 귀찮은 여름이었다. 8월 하순, 계절은 시원한 맥주가 당기는 늦여름이다. 마침 특급호텔업계에서는 더위의 끝자락을 달랠만한 다양한 맥주 파티와 프로모션을 평소보다는 저렴하게 선보인다. 단 하루 혹은 특정 요일과 시간에만 무제한으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상시 프로모션 등 그 내용도 다양하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
밀레니엄 서울힐튼
'오크룸(Oak Room)'의 야외 테라스에서는 바비큐와 주류(하이네켄 생맥주 & 하우스와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오크룸 바비큐 HOT 해피아워'를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선보이고 있다. 오크룸 바비큐 HOT해피아워는 도심의 빌딩숲속 서울힐튼의 후정(後庭)과 아기자기한 잉어연못을 조망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에서 오후 6~8시 30분 동안을 즐길 수 있다. 야외 테라스에 마련된 숯불 그릴에서 직접 요리해 주는 다양한 바비큐 요리외 주류를 4만 9000원에 무제한 즐길 수 있다.
|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의 그랑아에서는 늦여름 더위를 식혀줄 해피아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주 월~토요일 오후 6~9시 진행되는 해피아워에서는 세미 뷔페와 생맥주,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및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세미 뷔페 코너에는 과일, 샐러드와 치즈 플래터부터 구운 오리, 소시지, 피자, 닭고기 바비큐, 리소토 및 디저트류 등 20여 가지의 메뉴를 제공한다. 특히, 직장인 회식이 많은 목요일은 '치맥데이'로 맥주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치킨 요리들이 메인으로 준비된다.
또 DIY 칵테일 바를 새롭게 마련하여 색다른 즐거움을 맛벌 수 있다. 보카를 활용하는 시브리즈 (Seabreeze), 모스코 뮬 (Moscow Mule) 등 기본 레시피가 함께 제공되어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다. 가격은 3만 9000원, 여성은 특별 할인가 3만 원(부가세 포함).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 & 바'에서는 해피아워 혜택을 즐길 수 있는 '오아시스 모멘트'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금)까지 선보인다. 오아시스모멘트 프로모션에서는 오후 6~8시 동양식 코스 메뉴와 칵테일 2잔, 스파클링 와인과 3종의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동양식 코스 메뉴는 스시조의 노하우가 담긴 메뉴 3코스로 아마애비와 우니로 시작해서 캐비어를 올린 전복찜과 4종의 스시를 제공한다. 칵테일은 여름날에 좋은 '코코넛 스위즐'과'라벤더 펀치' 2잔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구스 아일랜드 IPA 드래프트, 코로나 라거, 호가든 에일의 3종 맥주와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오아시스 모멘트를 즐기는 내방객 대상으로 라운지 & 바에서 선보이고 있는 바 바이츠 메뉴를 스몰 사이즈로 절반 가격에 제공한다. 크리스피 치킨 윙, 트러플 프렌치 프라이, BBQ 차슈 바오, 가츠 샌드, 나폴리탄 스파게티와 랍스타롤을 1만 4000~2만 5000원(세금 봉사료 포함)에 즐길 수 있다. 가격은 6만 5000원 (세금 봉사료 포함).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
|
켄싱턴호텔 여의도,
'더 뷰 라운지'에서는 인근 직장인 및 다양한 프라이빗 모임을 위한 2만 원대의 무제한 '해피아워'를 선보인다. 9월 3일부터 매일 오후 6~ 9시 이용할 수 있는 해피아워에는 다양한 안주류와 주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선한 야채와 샐러드류, 파스타, 감자튀김, 소세지, 모듬 치즈 등 총 6~7가지의 메뉴가 제공되며, 주류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와인 3종(레드, 화이트, 스파클링)과 맥주류, 탄산 음료 등이 제공된다.
뷔페식 메뉴 외에도 더 뷰 라운지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셰프 추천 가든 샐러드(1만5,900원), △햄&치즈 오믈렛(1만5,900원), △루꼴라 새우 로제 파스타(2만2,900원), △리코타 치즈 팬 케이크(1만2,900원)등 이다.
해피아워 이용 가격은 1인당 2만5,900원(세금 포함)이며 주말(금~일)과 공휴일은 이용 시간이 90분으로 제한된다.
서울 -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바비큐 그릴 메뉴와 시원한 생맥주를 실속가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친친 템포(CinCin Tempo)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친친(Cin Cin)은 이탈리아어로 '건배!'라는 뜻으로, 프로모션은 매주 금요일 오후 6 ~ 9시 실시된다. 저녁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풍성한 바비큐 그릴 메뉴가 제공된다. 메뉴로는 샐러드 섹션을 비롯한 불고기 소스의 삼겹살 구이, 소시지 구이, 칸토니 치킨, 모둠 구운 야채, 닭 안심 튀김, 감자튀김, 콘 도그 & 양파링 튀김, 야채 볶음밥 등이 제공되며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또 1만원 추가 시 새우구이, 계절 과일 및 탄산음료가 제공되며 스페인식 샤프론 해산물 볶음밥, 소고기 토마토 크림 리조또, 봉골레 파스타, 볼로네제 라자냐, 해산물 파스타, 링귀니 까르보나라 등 파크카페에서 선보이고 있는 파스타 메뉴를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가격은 1인 기준 3만 9000원(10% 봉사료 및 10% 세금 포함)이다.
글래드 여의도
'쿨'의 김성수가 DJ 쿨(DJ KU:L)로 선보이는 디제잉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2018 글래드 비어 페스트(2018 Glad Beer Fest)'를 24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호텔 내 블룸 홀에서 개최한다. DJ로 변신한 쿨 김성수의 흥겨운 퍼포먼스를 즐기며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쿨한 여름 파티를 즐길 수 있다. 글래드 치킨백 1팩과 함께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스낵 바도 마련한다. 1인 3만 3000원.
콘래드 서울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는 친구, 연인 혹은 동료들과 함께 여름철 별미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31일까지 평일 저녁 뷔페(월요일 제외) 이용 시 여름철 별미와 어울리는 프리미엄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제스트에서는 무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사로잡는 여름 특선 메뉴로 낙지, 오분자기 등의 해산물과 장어, 오리 등 몸에 좋은 식재료로 요리한 세계 각국의 보양식을 풍성하게 선보인다. 제스트 저녁 뷔페 9만 2000원(어른 기준),
|
늦여름 주말 저녁(6~9시) 로얄마일 테라스에서 BBQ 플래터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BBQ 플래터는 치킨 가라아게와 이비리코 리스테카, 소시지, 그릴야채, 감자튀김, 믹스 샐러드 & 코울슬로로 구성되어 있다. 바비큐 플래터 2인과 국산 맥주 무제한 세트의 가격은 8만 원, 바비큐 플래터 2인과 수입 맥주 무제한 세트의 가격은 9만 원이다(VAT 포함). 8세 이상 어린이에게는 주류 대신 소프트드링크가 제공되며, 어린이 1인당 4만 원의 금액이 추가된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한식당 수라에서는 한 여름 밤, 고풍스러운 한옥의 정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든 BBQ 뷔페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급호텔 셰프가 직접 구워주는 양갈비, 소고기 등심, 부채살, LA 갈비, 새우, 전복을 비롯해 카빙 스테이션에서는 양다리 폭립, 세라노 하몽, 통연어가 제공된다. 또한 구워진 갖가지 그릴 요리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와 젤라또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푸른 녹지와 수변 공간으로 조성된 송도 센트럴파크가 병풍처럼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을 감싸고 있으며 국제도시의 현대적인 빌딩 숲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장관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가격은 5만 9,400원(부가세 포함).
아난티 남해
25일(토), 무제한으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난티 남해가 선정한 10여 종의 맥주를 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120년 전통의 일본 맥주 에비스와 쌉사름한 홉 맛으로 맥주 애호가들이 즐기는 부쿠 IPA, 여성들이 더 좋아하는 샴페인 '수레오' 등 각각의 개성을 뽐내는 10여 종의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최근 오픈한 아난티 남해 이터널 저니의 새로운 메뉴도 맛볼 수 있다. 행사는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입장료는 1만 5000원이다. 비어 페스타는 아난티 남해에 투숙하는 숙박객은 물론, 남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참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