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라섹을 찾는 이유가 라식과 라섹의 차이점을 알아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7-23 15:10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경험을 한 소비자끼리 질문과 답을 하면서 정보를 공유하면서 알아낼 수 있다.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대다수 공통된 질문이 "라식과 라섹 중에 어떤 게 더 좋나요?"다. 이처럼 라식과 라섹이 대중화됐지만 막상 라식과 라섹의 차이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라식은 각막 맨 바깥 부분과 그 아래 각막실질 조직까지를 미세각막도나 펨토세컨드 레이저로 잘라 각막절편을 만들고 그 아래 부분 조직부터 근시, 난시만큼을 레이저로 교정을 한 후 잘라뒀던 각막절편을 다시 덮는 수술법이다. 최근 아이라식, 인트라라식, 비쥬라식, 다빈치라식, 스마일 라식 등 미세각막도 대신 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들어 일반 라식에 비해 좀 더 균질한 표면을 만드는 라식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각막 실질부까지 두껍게 잘라낸다거나 공간을 만든다는 점에 있어서는 일반 라식과 다르지 않다.

라식은 여러 가지의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 수술 후 남은 각막량이 얇아져 각막의 약한 부분이 밀려 나오는 현상, 각막절편에 주름이 생겨 빛이 번지고 겹쳐 보이는 현상, 어둡고 흐리게 보이는 현상, 안구건조증, 외부 충격으로 인해 각막절편이 떨어지거나 밀리게 되는 현상 등이 대표적이다.

합병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라식이 많이 시술되고 있는 이유는 시술 후 통증이 비교적 적고, 수술 다음날 목표 시력의 70~80%까지 회복이 기대 가능할 만큼 효과가 빠르기 때문이다.

라섹은 특수 기구나 레이저를 이용해 얇은 상피세포층만 살짝 벗겨낸 후 레이저를 이용해 시력을 교정하고 각막상피를 다시 덮어주는 수술법이다. 각막 실질부를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각막 절편으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거의 없으며, 각막도 상대적으로 많이 남길 수 있어 보강수술도 가능하다. 하지만 라식에 비해 통증이 있고 시력 회복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다.

최근 개원가에서는 라섹의 높은 안정성을 기초로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이 점차 발달 돼 라식만큼 통증이 없고 빠른 회복을 보이는 ASA 라섹(무통라섹), A-Plus라섹(에이플러스 라섹) 등이 시행되고 있다.

ASA무통라섹과 M라섹, 노터치라섹, 에피라식 등 지금까지 선보여온 라섹 수술들의 장점만을 집약시킨 수술법으로 수술 전, 후 양막이나 자가혈청, 항대사 물질, 각막회복제재 등을 이용해 적절한 처치를 하기 때문에 라식만큼 통증이 적고 하루 만에 가벼운 생활이 가능할 만큼 회복속도도 빠르다. 또한 근시퇴행 및 각막혼탁의 가능성도 1% 이하로 줄여 만족도가 높고, 1.0 이상의 시력 회복률이 98.8%에 이른다.

대한민국 100대 명의 라섹부분으로 인정받은 강남밝은명안과의 송명철 원장은 "해외에서도 라섹이 장기적으로 안전한 수술임을 여러 연구를 통해 계속 증명하고 있으며, 단점을 보완하고 기존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는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등 라섹을 선호하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발전되고 진보된 최첨단 기술에 의한 수술이라고 해도 수술 전 사전검사와 수술 후 관리 등에 소홀하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검사를 통해 자신의 안구상태를 정확히 알고 담당의와 상담을 통해 알맞은 시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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