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차음료 제품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1년간 어린이 차음료 시장 규모는 63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 57억원에 비해 6억원, 10% 성장했으며, 2년 전 같은 기간 46억원에 비하면 16억원, 36% 성장한 것이다. 어린이 차음료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첨가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부모들이 지갑을 열게 만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신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웅진식품은 최근 어린이 차음료 '순한결명자'를 선보였고, 하이트진로는 500㎖와 1.5ℓ로 내놓은 '블렇리'의 340㎖ 소용량 제품을 출시해 어린이들도 마시기 좋게 했다. '블렇리'는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4배, 식이섬유가 1.5배 이상 많은 검정보리를 사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 먹거리에 민감한 부모들을 중심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 차음료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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