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캘란, 새 증류소 설립 기념 한정판 '맥캘란 에디션 넘버4' 출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8-07-10 14:18


에드링턴 그룹의 싱글몰트 맥캘란은 역사적인 증류소 새 단장을 기념해, '맥캘란 에디션 넘버4(The Macallan Edition No.4)' 한정판을 국내에 출시했다.

에드링턴 그룹은 한화 2천25억원을 투자해,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맥캘란 증류소의 증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그룹 '로저스 스터크 하버 파트너스(Rogers Stirk Harbor + Partners)' 참여로 완성된 새 증류소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싱글몰트 맥캘란을 이전보다 30% 이상 더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에드링턴 그룹은 이번 증류소 증설 프로젝트를 기념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맥캘란 에디션 넘버4를 출시했다. 에디션 넘버4는 맥캘란의 새 증류소에 깃든 장인정신과 1824년 이후 이어져온 맥캘란 위스키 제조에 대한 자부심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를 위해 맥캘란의 수석 증류 기술자인 '닉 새비지(Nick Savage)'가 증류소의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일곱 종류의 오크통을 직접 선별해, 에디션 넘버4 한정판 제조에 동참했다. 증류업자가 오크통을 선택한 만큼, 싱글몰트가 갖고 있는 풍미의 구조를 오크통을 통해 잘 표현했다. 무엇보다 맥캘란 증류소에 깃든 장인정신과 선구자적인 디자인, 그리고 맥캘란 제조에 대한 자부심을 엄선된 오크통에서 나오는 개성 강한 맛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뛰어난 품질, 천연 색상, 독특한 풍미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맥캘란 오크통의 선별을 위해, 유럽과 미국의 오크통을 조화롭게 활용했다. 일례로 테바사(Tevasa) 지역의 유러피안 셰리 오크통으로 말린 과일의 풍부한 풍미와 스파이시한 우드향과 생강의 조화로 맛의 기초 토대를 다졌다. 여기에 호세 미구엘 마틴(Jose Miguel Martin) 지역과 디에고 마틴(Diego Martin) 지역의 오크통으로 대추야자와 무화과 등의 말린 과일 풍미를 더했으며, 바시마(Vasyma) 아메리칸 셰리 오크통으로 바닐라와 토피, 버터 스카치의 풍미를 자아내며 밸런스를 맞췄다. 은은하게 빛나는 구리가 연상되는 색상과 달콤한 애플 토피사탕 향, 균형 잡힌 허니 향이 일품이다.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는 "프리미엄 싱글몰트로 사랑 받아온 맥캘란이 역사적인 증류소의 새 단장을 통해 전 세계 싱글몰트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며 "이를 기념한 에디션 넘버4가 출시된 만큼, 국내 싱글몰트 애호가들과 콜렉터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맥캘란 에디션 넘버4는 전 세계적으로 30만병 출시되어 국내에는 1,500병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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