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브랜드 파워가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100대 가치 브랜드 순위에 중국 브랜드 14개나 이름을 올렸다.
29일 글로벌미디어그룹 WPP와 산하 마케팅리서치기관 칸타밀워드브라운이 발표한 '브랜드Z' 리포트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100대 가치 브랜드 순위에서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5위를 기록했다. 6위에 오른 페이스북을 앞선 것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텐센트의 브랜드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텐센트의 브랜드 가치는 작년보다 65% 늘어난 1790억달러(약 193조원)다.
WPP 측은 "올해 브랜드 가치는 역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창의적 마케팅 등이 브랜드 가치 상승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