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차량돌진 범인 "반란 시작"…페북에 혐오성 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4-25 08:30


ⓒAFPBBNews = News1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사건의 용의자 25살 알렉 미나시안이 범행 직전 여성 혐오를 의심케 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나시안은 페이스북에 2014년 미국에서 발생한 총격 살해범 엘지엇 로저를 '최고의 신사'라고 지칭하며 "'인셀'의 반란이 이미 시작됐다, 우리는 모든 '차드와 스테이시'를 타도할 것"이라며 이해하기 어려운 글을 올렸다.

AP통신은 '인셀'은 로저가 자신의 구애를 거부한 여성에게 분노를 표시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사용했던 '비자발적 독신자'를 의미하는 용어라고 설명했다.

또 '차드와 스테이시'는 일부 인터넷 동호회원들이 활발한 성생활을 하는 남녀를 멸시하는 의미로 사용하는 속어라고 덧붙였다.

한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IS 등 테러와 연계됐다고 볼만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며 개인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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