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가 '경영정상화 노사 특별 합의 조인식'을 체결했다.
노사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노사 합의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엔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합의서에 서명하고 교환한 후 김종호 회장과 조삼수 대표지회장이 노사를 대표해 인사말을 하며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전날 해외매각에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던져 법정관리를 피하고 중국 더블스타를 새 주인으로 맞이하게 됐다.
김종호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사 합의를 이끌고 도와준 임직원들과 국민, 정부기관, 광주시, 채권단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노사가 경영정상화 방안과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하고 함께 노력해서 경쟁력 있는 회사, 안정적인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