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2일부터 톱 디자이너들 참여 'FGI 사랑의 자선대바자회' 진행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8-03-11 15:24



현대백화점은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이상봉, 지춘희, 손정완 등 국내 톱 패션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2018 세계패션그룹(Fashion Group International Seoul, 이하 FGI) 사랑의 자선대바자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FGI 자선바자회'는 현대백화점이 올해로 34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올해까지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압구정본점(3/12~18)을 시작으로 대구점(3/21~25), 목동점(3/26~29), 천호점(4/2~5), 부산점(4/9~12)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상봉, 지춘희, 손정완 등 국내 톱 디자이너 20여 명의 의류 및 잡화 상품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봄 시즌을 맞아 봄 꽃 그림과 생화(生花)로 행사장을 꾸몄다. 꽃 그림으로 유명한 국내 서양화가 '김보선'의 회화 작품으로 전시하는가 하면, 히야신스 생화와 조화(造花) 등을 활용해 화사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손정완·이따리아나 등에서는 꽃을 주제로 한 컬렉션 상품도 선보인다.

행사 주요 상품으로는 이상봉 재킷(19만9,000원), 미스지콜렉션 블라우스(40만원), 손정완 봄재킷(19만5,000원) 등이다. 행사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이상봉에서 디자인한 파우치백을 증정한다.

한편, FGI는 1928년 패션 디자이너들이 모여 설립됐으며, 현재는 뉴욕에 본부를 두고 세계 50여 개 지부와 1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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