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월이다. 올겨울 유독 추위가 매서웠지만 절기 도둑은 할 수가 없다. 봄이 대세다. 가벼운 나들이로 워밍업을 하는 것도 괜찮을 때다. 대표적인 저비용 고효율 여행수단이 있다. 철도여행이 그것이다. 지하철을 타고 도심을 여행하거나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열차에 몸을 싣는 봄마중도 근사하다. 마침 한국관광공사는 따스한 3월에 기차와 도심 철도를 이용한 봄 여행을 테마로 2018년 3월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발표하였다. '공항철도 타고 한나절 섬 여행, 인천공항철도여행-무의도, 장봉도(인천광역시)', '대전지하철 여행 하루 완벽코스, 나만따라와~, 대전지하철여행(대전광역시)', '핫플레이스부터 문화예술 투어까지, 광주지하철여행(광주광역시)', '부산 도심에서 가장 빨리 기장의 바다를 만나는 곳, 부산 동해선 전철여행(부산광역시), '자연을 상영하는 기차, 바다열차, 정선아리랑열차여행(강원도)', '푸른 바다 따라 달리는 기차여행, 포항-영덕 동해선 기차여행(경상북도)' 등이다. 또 이달 부터 선정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볼만한 곳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열차, 평화열차 DMZ-도라산지역(경기도)'을 추천했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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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루 여행 계획에 대전도시철도 노선도를 손에 쥐었다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대전·충청 지역의 유일한 지하철인 대전도시철도는 1호선 판암역에서 반석역까지 총 20.5km, 22개 역이 대전 도심을 가로지른다. 벽화거리 새마을동네가 있는 현충원역, 도보 5분 거리에 무료 족욕체험장이 자리한 유성온천역,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한밭수목원이 모인 정부청사역 등 대전 여행의 핵심 명소에 지하철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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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부터 문화예술 투어까지!(광주 광산구·동구·남구·서구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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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에서 가장 빨리 기장의 바다를 만나는 동해선(부산 기장군·수영구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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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 따라 달리는 기차여행(경북 포항시 북구·영덕군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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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청 문화관광과(054-730-6533)
자연을 상영하는 기차, 바다열차 & 정선아리랑열차(강원 강릉시 정동진역 일대 / 정선군 정선역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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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가볼만한 곳=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열차, DMZ train 도라산 안보관광(경기 파주시 장단면 희망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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